영월군, 중앙로에 경관조명 설치…연말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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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중앙로에 경관조명 설치…연말 분위기 물씬

  • 승인 2024-12-18 10:31
  • 신문게재 2024-12-18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4 가로수길 경관조명
영월군 가로수길 경관조명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연말연시를 맞아 중앙로 일대 가로수에 구(球) 모양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조명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영월군은 기존의 나무에 조명을 감던 방식이 나무 성장에 방해가 되고 물리적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나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구 모양 조명을 도입했다. 또한 조명은 임차 방식을 통해 초기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여 예산 효율성도 높였다.

2-3 가로수길 경관조명
영월군 가로수길 경관조명
특히, 빛이 나는 구 조명과 은색 비조명 구를 혼합해 설치함으로써 낮에는 햇살에 반사된 은빛이 반짝이는 경관을, 밤에는 따뜻한 노란빛 조명이 은은하게 거리를 비추어 낮과 밤 모두 빛나는 아름다운 거리를 연출 했으며, 경관조명은 12월 중순부터 점등되며, 2월 초까지 운영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영월읍의 밤거리가 한층 더 아름답고 활기차게 변모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경관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영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의 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주민들에게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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