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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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 선정

16일 산자부 발표, 국비 6억 원 포함 총 사업비 16억 원 확보
내년부터 본격 사업 돌입, 군민 전기료 부담 완화로 '에너지복지' 실현 기대

  • 승인 2024-12-17 10:54
  • 신문게재 2024-12-18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16일 군은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결과 태안군이 ‘2025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6억 원 포함 총 1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내년 태양광 182건, 지열 23건, 태양열 1건 등 총 206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화력발전 폐지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에스알에너지 등 5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 사업 대응에 나서왔다.

이 과정에서 군이 추진 중인 미래 청정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각종 주민복지·환경 사업과의 연계 등 구체적 목표를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군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완화돼 군민 에너지복지 실현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며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청정 태안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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