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의료원 ‘AI 돌봄 부모사랑 효돌이’ |
이 로봇은 치매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일정 및 복약 알람을 제공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돕고, 쓰다듬기, 이야기하기 등 정서적 지원을 통해 우울감과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노인 1인 가구와 노인부부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총 24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각 가정에 배치된 효돌이를 전용 앱과 담당자의 방문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효돌이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친구처럼 곁을 지켜줘서 큰 위로가 됐다"며 "헤어진다니 아쉽고 나중에 다시 이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사업 종료 후 사후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앞으로도 더 나은 치매환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