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희망을 잇다

  • 사람들
  • 뉴스

위기에서 희망을 잇다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지역기반 사례관리 매뉴얼 발간 및 제작 공유회

  • 승인 2024-12-17 00:3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단체사진 (2)


‘위기에서 희망을 잇다’

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연우)은 16일 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복지 사업을 실천해 온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의 전통과 강점을 살린 '지역기반 사례관리 매뉴얼 발간 및 제작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기반 사례관리 매뉴얼 공유회에는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의 권역동(복수동, 도마2동, 정림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을 비롯해 지역 주민 약 30명이 참여해 지역 기반 사례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매뉴얼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지역기반 돌봄실천체계를 구축하고자 2023년 ~ 2024년 2년에 걸쳐 지역사회복지와 사례관리 전문가인 한남대 박미은 교수의 자문과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올해 12월에 발간됐다.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2024년~2028년(5개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세 가지의 핵심가치(주민의 가치, 마을의 가치, 돌봄의 가치)를 제시했다. 또 지역사회의 주민력, 마을력, 돌봄력 강화를 위한 미션과 비전도 제시한 바 있다. 매뉴얼 발간은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매뉴얼 제작공유회에 참여한 지역주민 이 모 씨는 "복지관에서 돌봄 자원봉사로 함께하며 만나는 주민들 중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이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지역기반 사례관리로 진행돼야 함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적극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연우 정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주민분들이 계셨기에 지역기반 사례관리 실천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돌봄실천체계를 구축, 확대해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 날 전문 슈퍼비전과 교육을 맡은 박미은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기반 사례관리 매뉴얼을 연구해 제시하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사례관리의 방향성과 실천을 안내하는 매우 값진 자료”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 대통령·경제단체장·재벌총수들, 경제 위기 극복 ‘한목소리’
  2.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3. 연수입 76억 원, 알짜 '대전시 B1버스'...세종시민 불편 외면
  4. 소진공,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서 5건 최종 선정
  5. 대전 대덕구 '선비1단지(아)경로당',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
  1. 李 대통령 “이스라엘·이란 우리 교민 생명과 안전 제일 중요”
  2. 이효성 "장애인 복지정책 지속적으로 강화"…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 현장방문
  3. 여미전 세종시의원, 2025 행감서 3대 현안 지적
  4.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김병기 의원·문진석 의원은 원내운영수석
  5. [한국갤럽] 대전·세종·충청 "李 대통령 5년간 직무수행 잘할 것 74%"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김병기 의원·문진석 의원은 원내운영수석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김병기 의원·문진석 의원은 원내운영수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인 김병기(61년생) 의원(서울 동작구갑)이 선출됐다. 한정애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병기 의원이 과반수를 득표해 22대 국회 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됐음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경쟁자인 서영교 의원을 꺾고 당선된 김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500만 당원과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종식·헌정질서 회복·권력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 회..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상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한 지 8시간이 안 된 12일 오후 11시 9분 전후에 지명을 완료하면서 3대 특검팀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은석 특검과 민중기 특검은 민주당이, 이명현 특검은 혁신당이 추천했다. 전남 장성 출생으로 광덕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조은석(65년생·사법연수원 19기) 특검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청주지검장, 문..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지역의 상장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총 규모도 6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청권 상장기업 전체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이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

  •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