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원도심 노후 급수관 전수조사 필요성 제기 |
신장동 해오름 한국아파트(하남시 대청로59번길 15) 공용 급수배관 교체공사가 첫 삽을 떴다.
해 오름 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손종화)는 16일 '급수관 교체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특히 '급수관 교체공사'는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 5억5천만 원 중 하남시와 경기도에서 4억 원의 예산이 보조된다. 예산지원은 자치단체 조례인 '경기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조례'와 '하남시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다.
이날 금광연 시의회 의장은 "1996년 준공된 해 오름 아파트는 1994년 사용이 금지된 '강관'이 급수관으로 사용되어 입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누수로 수도요금 또한 고스란히 입주자들의 몫으로 돌아가 금전적·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누수 사고가 급증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약 3천6백만 원의 누수공사 비용이 발생했는데, 최근 2년(2022년~2023년)간 4천9백만 원의 공사비가 사용돼 노후 상태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해 오름 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집행부와 노후 급수 배관교체 해결방안을 모색해 공사 착공식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금 의장은 "신장동 원도심에는 노후 된 공동주택이 많아 노후 급수배관으로 고통받는 타 공동주택도 전수조사를 실시해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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