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지방기자실에서 민생안정대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탄핵 가결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킨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라며 "살을 에는 추위에도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하나로 쉼 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들께서 가결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헌법재판소 심판 등 남은 절차 역시,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광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23개 사업, 예비비 480억원을 포함한 1185억원(도비 885억원)을 투입해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정부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금이 미반영됨에 따라 도 자체예산으로 3500억원을 발행하고 할인율을 2%에서 5%로 확대하고 총 할인율 10% 지원, 1분기 조기집행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촉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60억을 투입해 영세 음식점 약 2만개소에 공공요금(전기, 가스, 수도) 등 고정비용을 30만원 1회 한시적 지원해 영세 음식점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매출액이 크게 줄어든 플랜트 중소기업을 선정해 인력 고용 유지 지원금 등 고용안정 지원, 전기?가스 비용 저감시설 지원에 30억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5000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차보전 또한 2.4에서 2.9%로 0.4%p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리 도정 현안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주요 현안인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무안공항 활성화, 우주발사체 등 전략산업,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라남도 통합의과대학은 정부가 담화문 방식으로 국민들 앞에서 '의대가 없는 전남의 경우, 지역 내 의견을 수렴해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신속히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사항이므로 양 대학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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