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역 교육발전 방안 논의

안성 미래 교육발전 포럼 개최

안성시는 12일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우리가 꿈꾸는 안성의 미래, 안성시 교육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보라 안성시장, 교육장, 의장,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장, 시청 및 교육지원청 공무원, 기업인연합회, 범교육혁신위원회, 시민참여위원회, 시민 등 참여해 교육현황 및 교육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1부는 안성시 교육 현황 및 지역사회 연계방안(한경국립대 김문희 교수)과 오산시 교육재단 운영사례(김영학 전 오산시 교육재단 정책실장)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했고, 2부는 시 교육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방안에 대해 학생, 학부모, 학교장, 장학사가 토론 발표 후 참석자들과 논의 및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특히 연구용역을 통한 교육정책 방향으로 ▲학습자 진로 다양성 존중과 잠재력 키우는 교육 ▲다문화 통합 포용 교육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평등 교육 기회 제공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교육 전환 ▲지속가능한 생태전환 교육환경 조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 함양 교육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 과정 확대 등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

김보라 시장은 "현재 안성은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기업들이 들어오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기업 인력이 부족하다"며 "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말하지만, 정작 기업에 들어갈 인재가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발전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이 꼭 필요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교육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에 따라 안성형 교육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심상해 교육장은 "디지털교육,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 인성교육과 기초학력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지원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성교육과 기초학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고 있어 연구용역에도 이런 교육여건을 잘 반영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중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2월 말 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안성형 교육모델에 필요한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