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
이번 대책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한파 대비 긴급복지지원, 노인·장애인 돌봄 강화, 취약가정 보호, 취약아동 보호 및 맞춤형 보육서비스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전기·가스·수도 체납정보 등 공공빅데이터와 AI기반 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고립위험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콜센터와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파 대비 긴급복지지원
노숙인 보호를 위해 현장점검반과 거리 순찰을 강화하고, 경로당 및 복지회관을 포함한 683개소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난방비와 급식 지원도 병행한다.
◆취약 노인·장애인 돌봄 강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800명에게 수행인력이 방문·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및 식사 배달도 지속한다.
◆취약가정 보호 및 봉사문화 확산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에게 생활자립금과 난방비를 지원하며,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언어교육과 지역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11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사업도 확대한다.
◆취약아동 보호 및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겨울방학 동안 결식우려 아동 급식을 지원하고, 2025년부터 '진주형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도입해 아동 급식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기관과 협력해 취약아동 심층 사례관리를 병행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주시는 이번 대책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백미와 명절 지원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