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16일 시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내섬 습지보호지역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 유일의 국가 지정 습지보호지역인 비내섬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비내섬 내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시와 원주지방환경청은 이에 대한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임직원 70여 명이 비내섬 집중호우 폐기물 수거 활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법정 보호지역인 비내섬 보호에 관심을 갖게 됐다.
회사 측은 충주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와 원주지방환경청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비내섬 습지보호지역을 보전하고 현명하게 활용해 생태 명소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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