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참다래 일본시장 진출<제공=하동군> |
하동군은 지난 13일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하동 금남산 참다래 9톤(3천2백만 원 상당)의 수출 선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두석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대표, 김홍수 금남농협장, 수출 농가, 하동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하동 참다래의 성과를 축하했다.
하동 금남 참다래는 11일에도 일본으로 5톤(1천8백만 원 상당)을 수출했으며, 오는 16일 추가로 10톤(3천만 원 상당)을 선적할 예정이다.
올해 일본 수출 총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0여 톤에 이를 전망이다.
하동 참다래의 일본 수출 성과는 물량 증가를 넘어, 일본 시장에서 신뢰받는 품질의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일본은 농식품 검역이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은 하동 참다래의 품질과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하동 참다래는 남해 해풍과 지리산 햇살이 어우러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농산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품질 관리와 수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참다래의 수출 확대와 함께 지역 농업의 발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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