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개최된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2024년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부문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
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지표, 일자리 예산 증감률, 청년 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일자리 지원, 정성평가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의 실적을 평가했고, 광양시는 우수 시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다.
광양시는 올 한 해 동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신중년·여성·장애인·노인일자리사업 등 6개 분야에서 5,2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력산업이자 지역혁신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 이차전지 분야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사업에서 교육수료생 44명 중 41명이 대기업에 입사했으며, 청년이 꿈꾸는 양질의 일자리와 복지 지원으로 최근 3년간 취업적령기(27세~34세) 청년인구 유입률 66.5%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광양시는 이 밖에도 장애인재능키움센터 운영, 제1회 광양시 장애인 박람회 개최, 공공청사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3개소 지원 등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 취업률이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일자리 최고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한편, 1년간 근로자 수 증가와 청년 근로자 증가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광양시 소재 2개 기업, ㈜에이비알과 서강기업(주) 또한 이날 행사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자금 1400만원과 시설자금 융자 한도 우대(20억원), 운전자금 융자 한도(최대 5억원)와 이자(1.4~2.5%)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등 재정·행정적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의 질 개선에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며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에이비알, 서강기업(주) 대표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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