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12일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과 함평군의 미래 비전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행사는 전년도에 읍면 개별 진행된 방식과 달리 9개 읍·면 통합 행사로 진행됐다.
'2024 군민과의 대화'는 군정 홍보영상 상영, 2023년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결과보고, 군민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그리고 마무리 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이상익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실·과·소장 등 군정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진솔한 소통의 장을 이끌었다.
군민들은 군정현안에 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군수와 군민 간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군민들은 대동 남악제 저수지 관리 방안, 손불 소재지 도로 재포장, 고막 석교의 경관 개선, 월야 초등학교 육교 철거, 해보면 파크골프장 조성, 손불·월야 등산로 정비 등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이상익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의견은 군정 운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제안된 사안들은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군수는 "함평군 예산이 3년 연속 5000억원 시대를 맞이했고, 2025년에는 6000억원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구 3만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지만, 함평형 일자리 창출과 농수축산업 홍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내수영장 완공, 농어민회관 내년 6월 완공, 문화예술회관 발주, 스포츠타운 착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익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군정이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군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함평=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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