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왼쪽부터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원자력연 제공 |
원자력연은 13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2015년, 2016년, 2020년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수상이다.
교육기부는 공공기관·기업·개인 등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으로 원자력연은 멘토링, 체험형·견학형 원자력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 비대면 원자력 체험 프로그램, 교육기부 과학체험 행사·전세 등을 실시했다. 특히 '활력 에너지 원자력'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이를 위한 표준강의안을 새로 만들었다.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도 거치고 있다.
원자력연은 국가보안목표 '가'급 시설로 개방 시 보안 절차나 사전인가 제약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풀어내며 연구 현장을 개방하고 연구원 외부에서 다양한 교육기부를 이어왔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연구원이 비영리 교육활동 수행을 통해 과학꿈나무 육성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다양한 교육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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