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안전한 생활, 화재 예방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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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안전한 생활, 화재 예방부터

반려동물 화재 증가 추세...전기레인지 버튼, 전선관리 등 예방수칙 강조

  • 승인 2024-12-15 17:09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화제
전기레인지에 의한 화재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대전소방본부는 15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는 총 32건으로 사상자는 없지만 재산피해는 6300여만 원으로 나타났고, 2024년에도 11월 기준 8건의 화재가 발생해 400여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10일 서구 둔산동의 한 빌라에서 집 안에 있던 고양이가 주방에 설치된 전기레인지를 작동시키면서 위에 종이쇼핑백과 도마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8월에는 동구 가양동의 한 빌라에서 당시 거주자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화재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반려동물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자레인지와 하이라이트 전용 덮개 사용하기 ▲전선 보호커버와 콘센트 덮개 사용하기 ▲향초와 양초 사용을 지양하기 ▲가정 내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설치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가정 내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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