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고는 9일과 10일 이틀간 교내에서 2024학년도 교육공동체 나눔 활동의 일환인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했다. 사진은 과일청을 만드는 모습. |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는 9일과 10일 이틀간 교내에서 2024학년도 교육공동체 나눔 활동의 일환인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했다.
태안여고의 '덕분에 챌린지'는 매년 꾸준히 열리는 인성 교육 활동으로 '과일청'을 만들어 태안읍 백화노인복지관, 남문1리 경로당, 동문 주공 1단지 경로당 등 지역기관에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 활동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태안여고 학생회 임원, 인사동 인성 동아리 학생, 창의인성복지부 교사, 학부모회가 유자청을 담가 지역기관에 전달했다.
유자청을 전달받은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따뜻한 유자차와 함께 보낼 수 있겠다"라며 학생들의 어깨를 토닥이고 고마움을 전했다.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누는 행복을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은 물론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안여고는 교내 텃밭에서 가꾼 농작물을 태안읍사무소 착한 냉장고에 전달하는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러한 이웃 사랑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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