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우즈벡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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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철도, 우즈벡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조사 나선다

6월 고속철 차량 수출에 이어 고속철도 신설 사업 진출 노력

  • 승인 2024-12-13 12:05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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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열차. 사진제공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삼안(주관사),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발주된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조사(F/S)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에 따르면 K-철도 원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까지 15개월간 진행되며,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현지조사, 장래 교통수요 예측, 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초청연수 등이다.

특히,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설계 및 건설 단계부터 운영·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축적한 코리아 원팀이 입찰에 참여해 거둔 성과인 만큼, 한국의 선진 고속철도 기술력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 고속철도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에 기여하고, K-철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K-철도 원팀 관계자는 "지난 6월 고속철 차량 최초 해외 수출에 이어 KTX 20년간 건설 및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고속철도 시장에 한국고속철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면서 "한국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는 K-철도 원팀의 한국고속철도 건설 및 KTX 운영의 기술적 우위와 차별화된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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