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고기 굽는 날', 주말 상설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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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고기 굽는 날', 주말 상설 운영 시작

축제 인기 이어 매주 금·토 상설 운영, 저렴한 가격에 실내 바비큐 즐겨

  • 승인 2024-12-13 10:2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2024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장면
홍성군의 '고기 굽는 날' 행사가 주말 상설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먹거리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군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2024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기간 중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이 행사를 20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13일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기 굽는 날'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홍성상설시장 내 생선전 옆 (구)국가대포 자리에서 운영된다. 주문 마감 시간은 오후 8시로, 방문객들은 실내에서 겨울 추위 걱정 없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이용 방식은 방문객들은 상차림을 결제한 후 테이블을 잡고, 시장 내 정육점에서 구입한 고기를 직접 구워 먹으면 되며, 상차림과 음료는 축제 때와 동일하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며, 정육점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고품질 고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명수 (사)홍성읍상설시장번영회장은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지만, 자리 부족과 재료 조기 소진으로 아쉽게 발길을 돌렸던 분들이 많았다"라며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착한 가격과 좋은 재료로 '고기 굽는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바비큐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와 연계하여 종합적인 식도락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잔치국수, 꼬마김밥, 호떡, 국밥, 치킨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고기 굽는 날' 상설 운영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홍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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