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안전한 골목길 조성 완료

안심골목길로 주민 안전 강화

산청군 산청읍 셉테드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산청읍 일원에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3억 원을 들여 산청초등학교와 산청중·고등학교 인근에서 추진됐다.

산청경찰서, 전문가, 주민들과 협력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했다.

CPTED는 도시환경 개선으로 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를 목표로 하는 기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차선 도색, 미끄럼 방지 포장 등 안전시설이 설치됐다.

산청중학교 관계자는 "정돈된 환경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내년에도 안심골목길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모든 골목길이 안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