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준위. |
12일 19전비에 따르면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명장은 도내 15년 이상 거주자이면서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 중 뛰어난 기술 수준과 발전 기여도를 인정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현장, 면접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항공기 비파괴검사반장으로 근무 중인 이 준위는 30년간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비파괴검사는 항공기 부품에 영향을 주지 않고 결함과 내부구조를 파악하는 검사를 말한다.
1994년부터 19전비에서 근무해온 이 준위는 침투비파괴검사기사 등 비파괴분야 전문기사 자격 5개와 항공우주산업 비파괴검사 최고 등급 자격증 6개를 취득했다.
특히 F-16 항공기 주요 기골의 균열 탐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검사장치를 발명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 장치는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 모두에 적용 가능해 항공기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준위는 "충청북도 명장 선정을 자부심으로 여기며,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후배 정비사들과 공유해 비파괴검사 분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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