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공주사대부고인상은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천 동문 중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올해는 원성수 동문 1인이 선정됐다.
원성수 전 총장은 임기 중 발생한 코로나 사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4년 재임 기간 폭넓은 인맥과 뛰어난 정무 활동으로 약 2400여 억원에 가까운 시설예산을 유치함으로써 대학의 면모를 새롭게 바꿨다.
또한, 신행정수도로 부상하고 있는 세종시의 미래를 보고 세종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국립공주대의 세종시대를 활짝 여는 결단력을 보여주었고, 나아가 국립대 최초로 장애인 직업교육을 위한 특수부설학교를 설립하였으며, 국립공주대 공공의대설립에 관한 특별법을 이끌어 냄으로써 충남의 심각한 의료사각 문제를 공론화시켜 의대설립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 밖에 전국 최고 수준의 중등교원 임용고시 합격률과 학령인구 급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입생 충원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총장부재 사태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립공주대가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원 총장은 대학부설 중고등학교의 명문 전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직원들의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여 임기 동안 충청권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서기관, 사무관 승진 결과를 도출해 사기를 높였다.
특히, 원성수 전 총장은 따뜻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리더십과 품 넓은 인품은 단임제라는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로써 대학과 지역사회를 빛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를 동문회에서는 높이 샀다고 전언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