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이달 말까지 2149개 농가에 전략작물직불금 42억원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두류, 가루쌀, 식용옥수수, 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주는 제도다.
작물별 지급단가는 ㏊당 두류·가루쌀 200만원, 식용 옥수수 1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이다. 올해부터 두류에 녹두와 팥 품목이 포함됐다.
겨울에 밀이나 조사료 재배 후 여름에 두류,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당 1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신규 품목으로 깨를 추가한다. 동계작물 밀과 하계조사료의 ㏊당 지급단가도 각각 100만원, 500만원으로 인상한다.
도 관계자는 "작목 전환에 따른 농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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