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지북정수장 조감도. |
청주시가 상당구 지북정수장에 깔따구 등 소형생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비 5억2200만원(국비 2억6100만원·지방비 2억6100만원)을 투입해 정수장 활성탄 흡착지 유출수관에 유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여과장치인 마이크로스트레이너 6기를 설치했다.
또 자동 세척설비도 설치해 시설 오염 예방책을 강화했다.
앞서 시는 2018년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 활성탄처리)을 도입했다. 2022년에는 소형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활성탄흡착지 덮개 설치, 여과지 및 정·배수지 내 이중문, 방충망, 에어커튼, 포충기 등을 설치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정수장에서부터 유충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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