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부 환경성적표시 인증을 받은 고창군 운곡 람사르 습지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고창군 제공 |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의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성적)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소비자에게 환경 영향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탄소발자국, 자원 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물 발자국 등 7가지의 영향 범주별 환경성적을 포함한다.
운곡 람사르 습지 프로그램인 '오감 만족 동행'은 운곡습지 마을 주민협의체인 고창군 생태관광 주민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생태탐방프로그램이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운곡습지와 주변 마을을 탐방하며 습지 생태와 마을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습지 홍보와 더불어 습지 보전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고창군은 반딧불이 생태체험, 자연물 놀이, 운곡습지 차 체험, 노르딕 워킹 등 생태관광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서 고창군은 2019년 생태관광프로그램인 누에 오디 체험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적이 있어 저탄소 자연 친화적 체험으로 청정 지역 브랜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친환경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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