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는 산내 지역 내 취약가정 노인, 독거남성 등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180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김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은 주민봉사자 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성조 산내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지역 내 취약가정의 생활은 점점 힘들어지는데 주민봉사단이 정성껏 만들어 나눈 김장김치가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한 걸음씩 걸어가는 복지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또한 봉사에 참여한 김이수 어르신은 "내가 직접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도 나도 근근히 생활해 나가느라 항상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이렇게 주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 기쁘고 우리동네가 더욱 살기좋게 느껴졌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힘쓰기로 약속하셨다.
산내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따뜻한 이웃이 있고 돌봄이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150명으로 구성된 30개의 이웃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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