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스마트 복지 안전 서비스 모델 개선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스마트 복지 안전 서비스 모델 개선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인공지능 활용 안부확인 전화·경로당 안전인증제

  • 승인 2024-12-11 14:15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스마트 복지 안전 활동 보고대회-2
지난 10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전남 강진군 군동면 지사협 활동보고대회에서 표창을 수여하고 있는 강진원 군수./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 복지·안전 활동 보고대회를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동면의 기부자, 자원봉사자, 노인회장, 이장, 부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복지 안전 서비스 모델 개선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을 축하하고 유공자를 표창하는 자리였다.

복지유공자로 박남주, 김동훈, 김세환, 윤국현, 전경진, 최순례 씨가 표창을 받았으며 안전분야에서는 조정환, 안지영, 송현미, 강명선, 송은지, 김광해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2부 어울마당 행사에서는 군동면 기초거점사업 추진위원회의 숟가락 난타 팀이 공연을 선보였고, 새하늘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광주 전남지역 대표 팝페라 그룹 빅맨 싱어즈의 공연이 있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모델 개선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다른 지역에 좋은 롤모델이 됐다는 의미"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부 확인사업, 경로당 안전 인증제 등을 전국에 확산시킬 만하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과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전국 최초 안전마을 선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부전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단순히 확인에 그치지 않고 AI로 확인된 어려운 가구를 이장, 부녀회장이 직접 방문 필요한 도움을 연계했다. 이는 AI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AI와 연계된 오프라인 조직을 활용한 좋은 예였다.

여기에 경로당 안전 인증제를 도입했다. 인증제 추진을 위해 마을 안전지도자를 양성하고 이들이 마을 주민 스스로 경로당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를 더 발전시켜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행정수도 발원지 'S-1생활권'...6년의 변화에 명운 건다
  2. [설 연휴 사건사고] 천안서 채무 문제로 흉기 살인…폭설에 충청권 곳곳 교통사고 (종합)
  3. 식장산 정상에 커피·라면 판매점… 관광 vs 상업화 평가 엇갈려
  4. 막 오른 4·2 재보궐, 탄핵정국 속 충청권 표심은?
  5. “경제 살려달라” 매서웠던 설 민심 … 조기대선 대치도
  1. 움츠러든 충청권 상장사…1년 간 시가총액 10조 원 감소
  2. 대전 대덕구,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이용자 모집
  3. 환율 1500원까지 오르면 국내 건설비 3% 가량 상승
  4. 한국타이어, 대전·충남사회복지모금회에 6억1000만원 쾌척
  5. 대전 중구, 유등교 가설교량 부분개통 현장점검

헤드라인 뉴스


청약통장 70% `수도권 쏠림`… 비수도권과 양극화 더 커져

청약통장 70% '수도권 쏠림'… 비수도권과 양극화 더 커져

지난해 1순위 청약통장 10개 중 7개는 수도권 분양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로또 청약' 열풍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지만, 수도권 쏠림 현상이 매년 심화되면서 주택시장 양극화가 가속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 150만 8001건 중 60만 3481건이 서울 분양에 사용됐다. 이는 40%에 달하는 수치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74.2%)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에 이어 1순위 청약 접수 비중이 큰 곳은 경기도(28.4%)였다. 경기도는 20..

[펫챠-Q&A] 제설제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펫챠-Q&A] 제설제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 겨울마다 꽁꽁 언 도로와 인도에 뿌려지는 하얀 가루, 제설제에 주로 쓰이는 염화칼슘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 입을 수 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겨울철이 되면 인터넷에 '제설제 반려견 화상'에 대해 문의가 꾸준히 올라온다. 염화칼슘이 공업용 화학물질이라는 인식이 강해 반려인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주기 때문이다. 염화칼슘은 칼슘과 염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물과 반응할 때 열을 발생시키는 특성 때문에 눈과 얼음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대전시의 경우, 소금 70%, 염화칼슘 30%의 정해진 비율로 제설제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

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랐다
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랐다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근로자들의 월급이 2.8% 느는 동안 소비자 물가는 3.6% 상승했기 때문이다. 월급과 물가 상승률 차이는 0.8%포인트로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집계된 2023년(귀속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433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213만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2.8% 증가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3.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위 실감케 하는 고드름 추위 실감케 하는 고드름

  • 고향의 정 새기며…‘다시 일상으로’ 고향의 정 새기며…‘다시 일상으로’

  • 잊혀져가는 공중전화의 추억 잊혀져가는 공중전화의 추억

  • 명절 연휴 고속도로의 유용한 정보들 명절 연휴 고속도로의 유용한 정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