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이 11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2025년 예산안 예비 심사'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가 11일 2025년 예산안 1조 7594억 원 규모의 예비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제298회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2025년도 예산안 예비 심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제출된 안양시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1조 7594억 원으로 올해보다 466억 원 감소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5446억 원, 특별회계는 2148억 원이다.
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예비 심사 기간 동안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예산안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일부 사업에 대해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돼 총 8억 6809만 원을 감액 조정했다.
상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해동)는 본회의장 의석 및 집행기관 책상교체 등 3개 사업에 대해 8408만 원을 감액했으며,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동훈)는 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교체공사 등 18개 사업에서 4억 2361만 원을,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는 지역문학관 건립 등 9개 사업에서 3억 3039만 원을 각각 감액 조정했다.
또한,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완기)는 안양천 고수부지 및 제방 야생화 서식지 조정사업 3000만 원을 감액 조정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12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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