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일건설 부도 피해 하도급업체 접수 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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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제일건설 부도 피해 하도급업체 접수 창구 운영

법률 자문·구제 기관 연계 지원

  • 승인 2024-12-11 15:02
  • 수정 2024-12-11 15:35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익산시청
익산시청
전북 익산시가 최종 부도 처리된 향토기업 ㈜제일건설과 관련해 충격 최소화를 위해 ㈜제일건설 부도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하도급 업체 등을 상대로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1988년 익산에서 설립된 제일건설은 공동주택 건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중견업체다. 하지만 최근 자금난에 봉착하며 최종 부도 처리됐다.

현재 제일건설은 익산 남중동과 함열읍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각각 83%, 73%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입주 예정자의 피해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나 하도급 업체 등 관련 피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피해 업체는 익산시 주택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피해 내역이 접수되는 대로 업체를 구제 기관에 연계하고, 법률적 지원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제일건설이 어려운 상황을 맞게 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향토기업인 제일건설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재건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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