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내꿈공간은 창업자들에게 공간을 제공하며 사업을 돕기 위해 조성됐다.
그러나 외진 위치로 인해 주중 방문객이 적고, 홍보 부족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꿈공간 창업 인큐베이터 기능 부족도 비판받았다.
현재 운영 중인 행사는 대부분 일회성에 그쳐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경영 교육과 마케팅 컨설팅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 공간이 단순한 장소 제공을 넘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당 공무원은 "위치 문제로 방문객 유치가 어렵고, 홍보에도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컨설팅을 통해 창업자들의 경영 능력을 강화하고, 공간 내 무대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내꿈공간의 활성화를 위해선 홍보 전략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창업자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창업자들에게 경영과 마케팅 관련 실질적인 교육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창업 공간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거제시가 이러한 개선책을 통해 내꿈공간을 창업자들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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