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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구축·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학교 밖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고교생의 과목 선택 폭을 넓히고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교수·학습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과목 선택 및 이수를 지원한다.
대학이 개설한 과목을 고교생이 이수하면 3년간 최대 8학점을 고교 학점으로 인정하고, 해당 대학으로 진학하면 대학 학점으로도 추가 인정된다.
교육부는 2025년 2월까지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3월부터 15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026년부터는 참여 교육청과 대학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목은 공동교육과정 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고교 심화 단계 과목으로, 대학의 전문성에 기반해 제공하는 교육 내용 중 고교 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선별해 새롭게 구성한다. 교육청과 대학이 협의해 과목의 구체적인 내용 수준과 범위를 결정한다.
대학 교수와 강사는 대학의 실험·실습실 등에서 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평가 실시 여부와 방법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다만 고교 학생부에는 성적(원점수, 성취도, 석차 등급 등)은 산출·기재되지 않고 과목명, 학점과 함께 학생이 학습한 객관적 내용만 기재될 예정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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