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작년 연말 진행된 근무평정 과정에서 절차적 오류가 발생한 점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센터장들이 점수가 미리 기입된 표에 서명만 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는 것.
이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경남소방노조는 소방본부장 김용진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노조는 절차적 문제가 소방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킨다고 주장했다.
소방본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평정 절차는 이후 개선됐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노조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번 사건은 공정성과 투명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평가 절차는 직원들의 사기와 조직 내 신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소방 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직결된 사안으로 개선이 시급하다.
창원소방본부는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노조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조직 내 갈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창원소방본부가 이번 기회를 통해 인사평정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소방 공무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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