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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탄핵안 표결 동참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황명선 의원실 |
황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3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건 국회가 군홧발에 짓밟히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탈당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불참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 통치안을 제시한 건 질서 있는 퇴진은 궤변"이라며 "도대체 어떤 국민이 그런 권한을 줬는지, 국민이 위임하지도 않은 권력을 남용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지난주 탄핵한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의원과 14일 표결에 참여 의사를 밝힌 조경태, 배현진 의원을 환영한다"며 "본회의장에 들어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자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내란수괴 윤석열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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