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기관연대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병훈 교수(연극제작3), 황세원 교수(연극제작3), 임일진 교수(프로덕션 연구1)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연출, 배우, 스태프로 참여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트레이시 레츠의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전통적인 가정 비극을 현대의 시간으로 충실히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작가의 불우한 가정사를 녹여 낸 자전적 작품이며, 그가 유년 시절 겪었던 가족의 역기능을 실감 나게 그려내어 가족이라는 존재가 한 인간의 실제 세계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드러낸다. 작중 인물들은 불완전한 남이 만나 결혼이라는 제도로 얽혀 다양한 불행을 마주하고, 비로소 그 불행의 씨앗이 '가족'이라는 아이러니를 겪는다.
본 공연은 재학생 및 외부 관객 관람이 가능하며 외부 관객 예매는 12월 9일(월) 오후 18시부터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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