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가족센터가 최근 선운교육문화회관 2층(백파홀)에서 '공동 육아 나눔터 온 가족 운동회'를 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초등 돌봄 아동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육아로 지친 부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가족은 두 팀으로 나뉘어 판 뒤집기, 볼풀공, 줄다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특히 아버지들만 참여한 게임에서 아이들의 열띤 응원이 돋보였다.
게임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어릴 적 운동회가 떠올라 나도 모르게 승부=욕이 발동했다"며 "상도 받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좋았다. 다른 가족들과 함께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숙 고창군가족센터 센터장은 "이번 운동회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바쁜 일상에서도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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