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의 전기 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의 경우, 누전이나 감전, 화재 등 전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고,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내년부터 대상 가구를 발굴한 후, 해당 가구에 전기 설비 무상 점검과 노후 소모품 교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시회 이근 회장은 "전기안전은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전기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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