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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고향 집을 배경으로 가족과 친구 사이의 희생과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아버지의 육성 편지로 전해진 가족의 의미가 관객에게 큰 울림을 전달했다. 카세트테이프를 매개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아버지가 남긴 메시지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극단 청연은 2019년 창단 이후 다양한 창작극을 통해 청양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정기 공연은 '2024 청양군 문화예술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광현 대표가 총괄 운영을 맡아 작가 전옥임과 연출 조재민,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광현 대표는 "청연의 회원들은 순수 아마추어로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사람들이다. 창작극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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