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2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현안관련 민생안정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제공=인천시 |
이날 회의는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등 현 정치 상황과 관련해 지역사회 안정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분야별 중점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연말연시에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시민들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민생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한파, 폭설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민생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골목상권 활성화에 소홀함이 없도록 실·국장들이 책임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금년도 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시의회와 협력하여 내년도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행정부시장 중심의 민생안정 전담조직(TF)을 꾸려 상황을 관리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접경지역임을 감안해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한 안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연말을 맞아 시민 안전대책과 치안대책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1만 8천 공직자들은 현 정치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시민의 안전을 챙기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업무에 임할 것"과 "복무 관리 등 대외적으로 시민들께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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