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새해에는 웃음으로 성공하라

  • 오피니언
  • 세상속으로

[세상속으로]새해에는 웃음으로 성공하라

신희현 한남대 석좌교수(국방전략연구소장)

  • 승인 2024-12-09 17:00
  • 신문게재 2024-12-10 1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신희연 교수
신희현 한남대 석좌교수(국방전략연구소장)
2024년의 마지막 한 장의 달력이 남았고 또다시 새로운 해가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연말이 되면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여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자 한다. 새해에도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2024년을 돌아보았을 때 우리는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왔는가? 우리에게 건강, 경제, 인간관계면에서 많은 도전요소가 있었고,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찾아와서 힘들었던 순간과 아픔을 겪은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이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살아있는 자신에게 최고로 대견하고, 잘 했다고 칭찬을 해주자!

이제 2024년의 아픔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에게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과 좋은 성과가 있도록 힘껏 달려가자. 새해에는 나라도 안정되고 발전하며, 국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많이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우리가 즐겁고 행복한지는 그 사람의 얼굴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의 얼굴이 밝게 웃고 있는지?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지에 따라 내 마음도, 기분·감정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웃어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나의 마음이 즐거울 때는 웃고, 힘들 때는 얼굴이 찌푸려지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은 타인을 위해 자신이 힘들지만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사람을 만날 때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다. 첫인상은 5초만에 결정되지만 잘못된 첫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40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찰나의 순간 머리에 입력된 첫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얼굴이 잘 생겨서가 아니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부분은 표정이다. 이목구비가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미소 짓는 것이 첫인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웃음은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하고 기분을 전환 시켜 준다. 웃음의 효과를 보면 많이 웃을수록 엔돌핀, 다이돌핀이 생겨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통증을 감소시켜 주며, 우울증 감소와 생명 연장, 다이어트 효과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이 힘들지라도 웃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즐거울 때 웃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힘들 때 웃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에게 감사하면서 웃는 연습을 해도 행복한 마음이 든다. 행복해지려면 많이 웃는 연습을 해야 한다. 혼자서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매일 같이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나의 얼굴은 늘 밝은 미소를 띠어 행복해지기 마련이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 휴대폰 알람을 설정해 놓고 하루 몇 번씩 웃고 차 안에서도 웃는 연습을 하다 보면 기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현대인들은 웃음을 잃어 가고 있다. 그래서 생기는 여러기지 개인적 또는 사회·심리적인 문제나 가정·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웃음을 되찾아야 한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현실에서 웃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자. 과거에 집착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자신을 미워하는 감정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유독 중년이 되면 삶을 후회하기도 하고 다가오는 노후를 걱정하기도 하며,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걱정을 한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 된다. 진정으로 행복을 원한다면 힘들 때 웃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히포크라테스는 웃음이야말로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마음까지 함께 웃어야 한다는 것이다. 40대 이후 자신의 얼굴은 자신의 책임이다. 젊을 때는 부모님의 유전자로 살아가지만 중년이 되면 그 사람의 인생관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 살아온 대로 만들어지는게 얼굴 표정이다. 표정과 주름살 하나 하나에는 인생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래서 평상시에 표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날 때 마다 거울을 보며 어떤 표정이 나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고 타인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지? 자신의 표정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자. 새해에는 모두가 웃음으로 행복하길 기대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둔산 리빌딩’…대전 둔산 1·2지구, 재건축 움직임 본격 시동
  2. 대전 치매환자 등록률 46% 전국광역시 '최저'…돌봄부담 여전히 가족에게
  3.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4. 아이 받아줄 사람 없어 '자율 귀가'… 맞벌이 학부모 딜레마
  5. 4월부터 우유, 맥주, 라면 등 '줄인상'
  1.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2.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3.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4.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5.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헤드라인 뉴스


돌아오는 충청권 의대생들… 모집인원 동결 이번주 판가름

돌아오는 충청권 의대생들… 모집인원 동결 이번주 판가름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휴학을 철회하고 학교에 복학을 신청하면서 의학교육이 1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지 살펴보고 복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혀 이번 주 의대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느냐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1일 전국 대다수 의대가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북의 의대에서도 대체로 학생들이 복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대 의대는 3월 30일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했으나 몇 명의 학생들이 복학했는지 아직 공표하지 않고 있다. 당초 2월 2..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케이크 가격도 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000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 8000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 6000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1..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탄소 중립을 위한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자전거 고속도로망'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년간 자전거 도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단절 구간이 많아 교통 분담률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1일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시 자전거 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 보고서를 보면 대전의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023년 기준 937㎞로 2010년 586.9㎞ 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자전거 분담률은 1.85%(2021년 기준)로 여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색의 봄 3색의 봄

  •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 ‘어떤 나무를 심을까?’ ‘어떤 나무를 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