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교육지원청 정읍 동신초등학교 한승인 교사./정읍교육지원청 제공 |
9일 정읍시에 따르면 과학 교사들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올해의 과학 교사상'은 과학 교사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과학교육의 확산에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하여 수상하는 상으로 전국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3차의 엄정한 심사 과정 거쳐(분과심사, 공적 공개검증, 종합심사)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승인 교사는 학생과 교사 대상 과학·발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과학교육 자료 및 콘텐츠 제작, STEAM 수업 사례 보급, 교원 과학발명연구회 운영, 과학 분야 진로 컨설턴트, 과학대회 심사 및 자문위원, 과학 교과서 심의위원 활동 등을 통해 과학교육의 확산 및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학생 과학 발명동아리, 발명반, 과학 영재 학급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였고, 학생 과학 발명품경진대회와 대한민국 학생 발명전시회 등 각종 과학대회에서 다수의 최우수상과 특상을 지도하면서 전국 단위 과학발명대회 지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발명 교육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2023 대한민국 발명 교육 대상 수상(공적 기간 5년)에 이어 과학교육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업적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전북에서는 최초로 발명 교사 인증제 명인 인증(공적 기간 7년)을 받은 과학·발명 교육의 전문가다.
한덕원 동신초 교장은 "대한민국 발명 교육 대상 수상에 이어 한승인 교사의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과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한승인 선생님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인 교사는 "이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및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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