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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사통팔달 서해안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
서해선 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장항선 복선전철이 잇따라 개통되면서 홍성군의 지리적 중요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2일 서해안권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평택선 열차가 개통되었으며, 9일에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홍성군이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에서 서화성역을 잇는 90km 길이의 신설 노선으로, 현재 하루 왕복 8회 운영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서화성~원시 구간 4km가 2026년 3월 완공되어 경부선 KTX와 연결되면, 충남혁신도시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항선의 경우, 천안에서 홍성을 잇는 신창~홍성 구간 36.35km가 복선전철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기존의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 열차가 2회 증편되어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평택선, 서해선, 장항선을 연계하여 홍성, 예산, 아산, 천안, 평택, 당진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의 운행이다. 이 열차는 하루 총 6회 운영되며, 1회 순환에 127분이 소요된다.
도로 교통망 측면에서도 큰 진전이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JC와 경기도 평택시 안중IC를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의 부여~평택 구간이 12월 9일 개통될 예정으로 홍성을 포함한 서해안 권역의 도로·철도 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홍성군 이순광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철도·도로 교통망 구축이 지역 불균형 해소와 서해안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의 확충은 홍성군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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