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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이번 승인은 홍성군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군은 2014년 '유기농업특구'로 최초 지정된 이후 친환경 농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10년간 2차례의 기간 연장과 함께 총 809억 원을 투자해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유기농업특구의 기간 만료를 맞아 홍성군은 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2027년까지 259억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특화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특구 명칭을 '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변경, 문당, 오누이, 거북이 등 체험마을 편입, 사업비를 1068억 원으로 증가, 옥외광고물법, 국토계획법 등 규제특례 추가, 지속가능한 저탄소·친환경 농업환경보전, 사회적농업 지원 등 세부사업 추가 등이다.
홍성군은 이번 특구 승인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생태계 보전에 중점을 둔 저탄소·유기농업의 중요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예방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6차 산업화의 중심이 되는 체험마을 활성화, 사회적 가치 확산, 친환경 기반의 그린 투어리즘 선도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특구 승인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홍성을 저탄소·유기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특구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의 이번 저탄소·유기농업특구 승인은 한국 농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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