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육묘장 비닐하우스 전파 피해 현장 |
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정부의 감세정책 등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폭설 재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총 19억 8천여만 원을 긴급 투입해 제설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피해복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 원과 예비비 4억 원을 투입해 제설 장비 임차와 제설작업에 동참한 시민들의 장비 수리비와 유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 부문에 있어 피해 상황의 파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복구 작업과 구조 안전 진단을 시행해 붕괴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의 철거를 완료했다.
공공 시설물 피해는 18건 이며, 완전한 복구까지 77억 원이 넘는 비용이 추산되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각각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에서 지원한 12억 8천만 원(예비비 8억 3천만원 재난관리기금 4억5천만원)을 투입해 무너진 농가 하우스 및 축사 철거와 폐사 가축 처리, 장비 및 인력 투입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 안전과 피해복구에 초점을 맞춰 공직자들과 함께 차분히 민생을 챙기고 특별재난지역 조속한 선포와 예산 지원 요청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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