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민원인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와 공무원 차량 통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밀양시는 민원인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아침마다 공무원들이 차량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효율성이 떨어져 인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차 차단기를 설치하고, 유료 주차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시의원은 "공무원 차량이 민원인 주차 공간을 차지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공무원 차량 관리와 민원인 주차 편의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주차 차단기를 설치하고 유료 주차제를 운영해 효율적으로 주차 공간을 관리하고 있다.
밀양시도 이 같은 방안을 도입해 민원인 편의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 담당 공무원은 "공모사업을 통해 주차 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민원인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밀양시가 효율적인 주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고 공무원들의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기를 통해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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