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곶감, 12월 초매식 시작으로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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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곶감, 12월 초매식 시작으로 본격 출하

명품 곶감 생산량 증가…축제·특판 행사로 소비자와 소통

  • 승인 2024-12-05 14: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곶감 초매식 찾은 중국수출 바이어
함양곶감 초매식 찾은 중국수출 바이어<제공=함양군>
지리산 함양 명품 곶감이 12월 5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이날 초매식은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개최됐으며,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

안의농협 서하지점은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총 13회 경매를 진행한다.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도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총 12회 경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곶감을 공급할 예정이다.



함양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종시 감으로 만들어지며, 뛰어난 맛과 품질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고종황제가 감탄한 맛에서 유래한 '고종시'라는 이름은 함양 곶감의 특별함을 상징한다.

올해 곶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8만9000접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원료감 생산량이 늘어난 결과다.

함양군은 400여 농가를 통해 매년 약 200억 원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함양군은 초매식에 이어 2024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제9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해 명품 곶감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1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열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 곶감은 품질과 맛에서 인정받는 명품"이라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곶감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곶감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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