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
장애인과 가족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
진주시는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규(등록)장애인 ONE-STOP 바로지원서비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기관이 협력해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하고,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 시행 후 6개월간 75명의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해 양육컨설팅, 부모심리상담, 검사 및 진단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 사업은 발달지연 및 장애 의심 아동·청소년의 조기발견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시는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기존 148명에서 161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최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권리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활동 등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했다.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 '장애인 구직박람회'에서는 49명이 즉시 채용됐고, 137명이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시행
시는 7월부터 도전적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안정적 사회참여를 지원하며, 3개 서비스 기관이 이를 전담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도 확대됐다.
제공기관은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늘어나 장애인의 선택권이 강화됐다.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시는 장애인 자립지원서비스의 대상 인원을 20명 증원했다.
제공시간을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려 자립생활 지원을 더욱 촘촘히 강화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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