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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
홍성군은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했다.
홍성군보건소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래, 교통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도서 지역과 의료사각지대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임현영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홍성군의 의료서비스 혁신에 대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형평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태블릿PC 등 첨단 정보통신기기를 통해 의사와 환자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의료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의료 서비스의 지리적 격차를 줄이고, 의료 취약 계층의 건강 관리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의 사례는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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