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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관내 초등학교 3곳에 발광형 특수블록을 새로 설치했다. |
이번 사업은 금마초등학교, 대정초등학교, 구항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하며, 주요 개선 내용에는 차도와 보도의 분리, 노후 도로포장 정비, 그리고 발광형 투수블록 설치가 포함된다.
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유지를 활용해 차도와 보도를 분리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노후화된 도로포장을 정비하여 포트홀 등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어린이보호구역 경계석에 발광형 투수블록을 새로 설치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운전자들의 서행을 유도하여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광 건설교통과장은 "보호구역 내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과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교통안전 인식 개선과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관찰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지역 내 다른 초등학교에도 유사한 안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안전통학로 개선 사업은 학부모들의 우려를 덜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사회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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