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12월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사업으로 온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시는 12월부터 '온북(On-Book)'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한 'OK보령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현한다고 5일 밝혔다.
온북은 높은 보안성을 갖춘 업무용 노트북으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망 및 인터넷망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보령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자체 온북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온북민관협의체로부터 인프라 구축 지원을 받아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이 시스템은 민원 현장, 재택근무, 출장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의 행정망 접속 방식과 달리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보안 인증만으로 인터넷 및 행정망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어 통신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주민이 거주하는 섬 보건지소 등 원격지 행정기관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온북 시스템 도입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스마트 행정이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과와 협력하여 사용자 교육 및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이용확인을 통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온북 도입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온북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혁신 행정을 선도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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