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기계 임대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5일 고창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전국 147개 시·군 445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고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임대 사업 성과 및 정부 정책사업 참여, 전문인력 질적 평가 등 5개 분야에서 높은 득점을 획득함으로써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내년 농기계 임대 사업 관련 총 2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현재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4개소로 총 98종 109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12월 현재 지역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1만250대를 임대했고, 1746대를 무료로 배달해 주기도 했다.
올해는 영농철 주말 근무를 실시하여 전년 대비 임대 실적은 18% 늘었다. 특히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연말까지 50% 인하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농기계지원팀 전문요원 8명이 참여해 농기계 수리는 물론, 간단한 자가 정비 방법과 올바른 농기계 사용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형농기계 안전 이용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 및 배달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확철 일손 부족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