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북도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 대상

계절근로자 정책·농업서류 간소화 호평

전북 고창군이 최근 전북도 주관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오른쪽 심덕섭 고창군수./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4 시 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도로부터 5000만 원 상당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고창군의 '농업 보조사업 서류 간소화 행정서비스'는 관례적으로 제출했던 보조사업 포기각서, 농업경영체 확인서 등을 생략했다. 행정 전산망 확인 가능한 서류는 사업 부서에서 행정 정보 공동 이용 시스템을 활용해 자체 확인해 첨부토록 함으로써 신속하게 업무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군민 1400명을 대상으로 '농업 보조사업 서류 간소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군민 93%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바쁜 영농철 복잡하고 방대한 구비서류로 인한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군은 올해 180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유치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전국 최초로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외국인 계절 근로자 관리센터 마련 등을 통해 농촌인력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며 시군 우수정책을 공유·확산함으로써 '더 특별한 전북 시대'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대상 시상 인센티브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