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부시장 2025년 시정연설<제공=거제시> |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내년도 주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 부시장은 올해를 "거제 100년 디자인 완성" 원년으로 삼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장목관광단지 일대가 전국 제1호로 선정됐고,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사등장평 국도 건설이 예타 및 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KTX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과 역세권 개발,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구상 등 미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 숙의단 운영 및 전문가 협업으로 정책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거제시는 시민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해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도입했으며, 민원 만족도를 74.2점으로 향상시켰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조선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약 214억 원을 투입해 1만2747명 고용 창출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거제댕수욕장 개장, 거제문화지음 건립, 섬꽃축제와 옥포대첩축제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25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94억 원 증가한 1조2848억 원으로 편성됐다.
복지와 교통, 문화, 관광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 부시장은 "더 나은 변화와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100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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